[중한인력망 한국어판 10월 13일] 중국-조선 양국 남자 농구팀이 11일 오후 조선 수도 평양에 위치한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친선경기를 펼쳤다. 1만 명이 넘는 조선 국민들은 멋진 경기를 관람했다.
양국 대표팀 경기는 우호팀과 단결팀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2명으로 구성된 각 팀은 중국 선수 6명과 조선 선수 6명이 포진했다. 우호팀과 단결팀 감독은 중국 측 감독과 조선 측 감독이 나눠 맡았고 당일 경기 심판은 3명의 조선 심판이 담당했다. 경기는 치열하면서도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경기는 최종 스코어 130:130으로 각 팀 선수들이 악수를 하며 종료됐다.
최룡해 조선노동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리수용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 조선 측 지도자들과 중국체육대표단 단원, 1만 명에 달하는 조선 관중들이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야오밍(姚明) 중국농구협회 주석 역시 당일 경기를 관람했고 경기가 끝난 후 양국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중국체육대표단은 중국 남자 농구 대표팀과 함께 8일 오후 평양을 찾아 5일간의 방문 및 경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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