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인력망 한국어판 12월 20일] 12월 16일, 광저우(廣州) 개혁개방 40주년을 주제로 한 5부 다큐멘터리 ‘광저우 이야기’가 광저우 국제 다큐멘터리 축제에서 소개되었고, 곧 중앙방송국(CCTV) 다큐 채널을 통해 첫 방송에 들어갈 예정이다.
‘광저우 이야기’는 광저우시위원회 선전부, 광저우시 사회과학계연합회와 중앙신문다큐영화 제작사에서 공동 출품해, ‘회모(回眸)’, ‘농조(弄潮)’, ‘심려(心旅)’, ‘원행(遠行)’, ‘척로(拓路)’ 5부로 구성했다. 한 부당 30분가량으로 전설적 인물 관련 이야기를 3~5가지 들려주며, 각 분야별 인물들의 광저우 생활 모습을 근거리에서 조명했다. 따라서 이 광저우 이야기에는 활력과 인간미가 넘쳐나 광저우의 개방포용적 면모와 활력 넘치는 도시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이야기 속 인물: 작은 실천으로 도시에 선량한 색 입히다
간담회에서 지도부와 해당 인사들이 함께 ‘광저우 이야기’ 예고편과 3부를 관람했다. 3부 ‘심려’는 각 분야별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이들은 일상 속 ‘사랑’을 통해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변화시키고자 해 온정으로 이 도시에 선량한 색을 입히는 사람들이다.
관람객의 말: 감동으로 ‘다큐멘터리’의 본래 역할 발휘하다
문화예술 평론가인 장빙(江冰) 광둥재경대학(廣東財經大學) 교수는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서 가장 와닿는 것은 광저우의 ‘지기(地气: 땅의 기운)’라며, ‘광저우 이야기’는 광저우인들의 실용적이고 개방적 기질을 표현했는데, 작품 속 인물과 실제 광저우인 간에 상호 연관성을 가진다고 말했다.
“다큐멘터리 본래 기능 측면에서 광저우의 모습을 보여준 것은 이 다큐멘터리의 큰 특징이다”라고 광저우 미술학원 페이융(費勇) 교수는 말했다. 이어서 이 작품은 여러 각도에서 한 시대 사회 대중의 모습을 반영했고, 광저우인의 실용적이고 검소한 생활 태도를 카메라에 담아내어 “따뜻함이 있는 것을 촬영해 인간의 아름다운 부분을 끄집어 냈다”고 평가했다.
출품자의 말: 생각 후 실천하는 가장 소박한 광저우 정신을 표현하다
‘광저우 이야기’ 다큐의 총기획을 맡은 쩡웨이위(曾偉玉) 광저우시위원회 선전부 부부장, 광저우시 사회과학계연합회 주석은 ‘광저우 이야기’가 탄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개혁개방이란 이 방대한 소재와 인물 선택 사이 관계 처리, 국제적 시각과 현지 정서 사이의 관계 처리, 역사적 맥락, 도시 분위기의 표출과 세부 이야기 소재 발굴 등을 고민하며, 기획 초기부터 팀원들과 다양한 문제들을 고심하고 해결해 왔다고 말했다.
제작팀에서 가장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고 제안한 적이 있는데, 비슷한 제안을 쩡웨이위 총기획자는 5번이나 거부했다. 그녀는 다큐 연구과정에 국제적인 다큐들을 보면 반드시 진실하고 평화적인 인물로 구성된다며, 따라서 인물 원형과 이야기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또 당시 시공간적 전환과 맥락 연계 부분에 치중해 설명을 줄임으로 ‘남파(南派)’ 성향의 다큐 특징을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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