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인력망 한국어판 12월 29일] 지난 25일 항저우(杭州)와 황산(黃山)산을 연결하는 항황(杭黃) 고속철도 첫 열차 D9551편이 오전 8시 34분 항저우 동역에서 출발해 10시 30분 황산 북역에 도착했다. 손꼽아 기다리던 저장(浙江) 항저우에서 안후이(安徽) 황산산을 잇는 고속철도가 드디어 개통됐다. 사진은 고속철도 연선 7개 5A급 및 50여 개의 4A급 관광지. 항황 고속철도는 중국 고속철도의 ‘비주얼 담당’으로 불린다.
항저우~황산 1시간 30분 만에 주파
항황 고속철도는 저장성 항저우시에서 출발하며 선로 길이는 265km다. 선로에는 항저우동(東), 푸양(富陽), 퉁루(桐廬), 젠더(建德), 첸다오후(千島湖), 싼양(三陽), 지시(績溪) 북, 서현(歙縣) 북, 황산(黃山) 북 등 9개의 역이 있으며 운영시속은 250km다.
항황 고속철도의 개통으로 저장 서부의 푸양, 퉁루, 젠더, 춘안(淳安)은 고속철도 시대를 열었다. 항황 고속철도는 장강삼각주 통합을 돕는 중요한 일환이기도 하다.
황산이 고향인 67세의 주(朱) 여사는 항저우의 아들 집에서 10여 년 지내다 25일 황산으로 가는 첫 항황 고속열차표를 구매했다. 그녀는 “예전에 차를 운전해 황산까지 가는 데 최소 3시간이 걸렸다. 눈이 오면 교통 체증으로 인해 5시간 넘게 걸리기도 했다. 지금은 고속철이 생겨 1시간 30분만에 황산에 도착할 수 있다. 앞으로는 수시로 고향과 아들 집을 오갈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상하이~황산, 난징(南京)~황산은 2시간 26분, 3시간24분 만에 주파한다.
항황 고속철도--세계급 황금 관광 고속철도선
‘인간천당’으로 불리는 항저우에서 ‘인간선경’으로 불리는 황산산을 잇는 항황 철도 연선에는 5A급 관광지 7곳[시후호, 시시(西溪) 습지, 첸다오후, 지시 룽촨(龍川), 고후이저우(古徽州) 문화관광구, 황산, 시디(西遞) 훙촌(宏村)]과 4A급 관광지 50여 곳, 국가급 삼림공원이 10여 곳 있다. 유명한 도시, 강, 호수, 산이 어우러져 가히 세계급 ‘황금’관광 고속철도선이라 할 수 있다.
시후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첸다오후의 생선을 먹고, 황산 일출을 감상하고, 후이저우 건축양식으로 유명한 훙촌을 유람하며, 후이저우 음식을 맛보고, 저장 요리를 먹고……항황 고속철도는 외지 관광객에게 고속철도를 통해 강남문화의 심장부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5일 개통된 첫 열차의 객실에서 연선 각 구∙현은 홍보행사를 펼쳤다.
항황 철도는 연선의 풍경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선로상의 역도 눈길을 끈다. 설계 부처는 현지 인문, 명소 등의 특징을 결합해 역마다 빼어난 경치를 조성했다.
원문 출처: CCTV 뉴스 위챗 공식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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