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간 중한간 관광교류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지난해 양국은 서로 최대 관광객 송출시장이 됐고 교류 규모는 연인원 822만 명을 넘어섰다.
그럼 여기서 잠깐.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 가서 꼭 먹어 봐야 할 미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 그 TOP3를 소개하겠다.
TOP1:바나나우유
중국에 '짝퉁'이 넘쳐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바나나맛우유'가 출시된지 40년을 맞았다.
바나나맛우유는 아직도 하루 평균 80만개씩 팔릴 정도의 메가 브랜드로 빙그레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바나나맛우유는 1700억원 가량 판매돼, 빙그레 전체 매출의 22% 정도를 차지했다.
TOP2: 치맥
환상의 궁합이자 환상의 상성인 치킨과 맥주 세트를 통틀어 일컫는 말. 하지만 지역에 따라서 맥치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90년대 영어공부 비디오인 '둘리의 배낭여행'에도 사막에서 갈증에 시달린 고길동이 또치가 치맥으로 보이는 환각을 겪는 장면이 나온다. 물론 그 전부터 치맥은 소위 호프집의 단골 메뉴였다.
야구나 축구 같은 스포츠 경기를 보고 있을 때에는 이상하게 치맥이 먹고 싶어지는 괴현상이 발생한다고 한다. 특히 FIFA 월드컵이라도 열린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런데 이런 유혹이 지나치면 역시 화를 부르는지, 2011년에는 천조국 모 야구팀에서 경기 도중에 놀던 선수들이 치맥을 뜯는 전대미문의 사태가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TOP3:부대찌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부대찌개는 한국전이 진행중이던 때에 미군부대 주변에서 나온 쏘세지와 그 고기로 찌개를 끓여 연명하던 것이 유래가 되어 오늘날의 송탄부대찌개가 유명하게 되었다. 단일 메뉴로는 드물게 한국인에게 알맞는 영양분이 많으며 특히 마늘이나 쑥갓등과 함께 먹을 경우에는 성인병 예방에도 효염이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족동반 외식이나 직장 동료들과의 회식자리에서 부대고기를 곁들여 함께 드시면 더욱 그 맛을 풍부하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최근 몇년 사이에 퓨전 음식 바람이 불고 있다. 다양한 한국식 소스와 조리 방법, 그리고 서양식 재료의 만남으로 색다른 맛을 내고 있다. 청담동 스타일의 퓨전푸드가 아니더라도 우리 나라에는 오래 전부터 퓨전 풍의 음식들이 존재해 왔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음식이 부대찌개. 부대찌개는 우리식 찌개와 미국에서 들어온 재료들이 자연스레 만난 음식이다. 지금이야 평범한 음식으로 즐기지만 부대찌개가 퓨전 음식이 된 데에는 우리의 가난했던 과거 영향도 있다. 고기가 부족하던 시절에는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소시지, 햄 같은 것들을 넣고 찌개 양념을 해서 먹곤 했다. 돼지고기 대신에「부대고기」를 넣고 김치찌개처럼 얼큰하게 끓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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