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이 겉옷을 벗기지 않고 카시트에 태우면 충돌사고시 몸이 벨트에서 빠져나가 위험하다는 실험결과가 발표됐다. 앉혀서 벨트를 채우는게 다가 아니다. 중한인력망이 카시트 제대로 태우는 요령을 소개한다.
잠바, 코트 등 두꺼운 외투 벗기기
두툼한 잠바나 코트를 입혀 카시트 벨트를 채우면 벨트가 단단하게 조여진듯 보여도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겉옷을 벗겨 다시 채워보면 어른 팔뚝이 드나들 정도의 공간이 생기는걸 확인할수 있다. 외투를 입은 상태에서 사고가 난 경우 두꺼운 겉옷이 압축되면서 생긴 빈 공간으로 아이 몸 일부나 전체가 빠져나가 사고를 키운다. 따라서 겉옷을 벗긴채 아이를 카시트에 태운 다음 벨트를 몸에 맞게 조이고 그우에 겉옷이나 담요를 덮어 체온을 유지해주는게 좋다.
년령별 맞춤방향으로 장착하기
정방향은 차량운행과 같은 방향으로 장착하는것을 말하며 앞보기라고도 한다. 12개월 이상 아이는 정방향으로, 몸을 가누기 어려운 12개월 이전 아이는 후방향으로 카시트를 장착한다. 어린아이일수록 차량의 움직임에 따라 몸이 앞으로 쏠리면서 러리와 척추를 다칠 가능성이 크기때문에 후방향 장착은 필수이다. 이때 리상적인 각도는 146도로 등받이 각도가 곧으면 사고시 아이머리가 앞으로 심하게 꺾일수 있고 146도 이상이면 사고시 아이가 빠져나오기 어렵다.
뒤좌석에 설치하기
아이 혼자 뒤좌석에 앉히면 불안하다는 리유로 카시트를 조수석에 설치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하지만 이는 사고발생시 더 큰 위험을 키울수 있다. 앞좌석만 있는 에어백이 급팽창하면서 아이를 질식시키거나 타박상 등 심각한 부상을 입힐수 있고 유리파편이 튈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뒤좌석에 설치해야 한다. 운전석과 대각선에 위치한 뒤좌석에 카시트를 설치하면 아이를 살펴보기 좋다.
신생아도 반드시 태우기
초보맘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신생아를 안고 차에 타는것이다. 그런데 카시트보다 엄마품이 훨씬 위험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간혹 체온유지를 위해 아이를 속싸개로 감싸 카시트에 앉히고 벨트를 채우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 역시 매우 위험하다. 우주복이나 배내가운만 입힌 상태에서 아이를 카시트에 태우고 벨트를 몸에 맞게 고정한 뒤 그우에 속싸개나 블랭킷을 덮는것이 정석이다.
목베개 사용하기
아이의 목 떨굼 현상이 심하다면 카시트의 머리 받침부분인 헤드레스트가 아이의 어깨높이에 맞게 조절됐는지 살펴보자. 목을 가누기 어려운 아이라면 목베개나 쿠션으로 목을 받쳐주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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