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인력]1월 1일 0시 700톤 수출품을 탑재한 88개 컨테이너의 중국-유럽(이우.義烏-런던)행 열차 X8024/X8065가 세관통관수속을 마치고 저장성(浙江省) 이우 철도통상구세관감독관리소에서 출발해 영국 런던으로 향했다.
이는 중국에서 영국으로 향한 첫 중국-유럽행 열차이며 절강성 이우를 시발점으로 한 8번째 국제연운선로이다.
이 열차는 신장 아라산구 세관에서 출경해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벨라루스, 폴란드, 독일, 벨기에, 프랑스 등 국가를 경유한 뒤 영국해협 해저터널을 통과해 런던에 도착한다. 운행 총 노정은 12451킬로미터이고 18일간 운행될 예정이다.
운영측인 이우시 천맹(天盟)실업투자유한회사 업무책임자 팡쉬둥(方旭東)은 "철도운수를 이용하면 해상운수보다 약 1달간 단축할 수 있고 비용은 항공운수의 약 20%로서 시간과 원가에서 비교우세가 뚜렷하다"면서 새로 개통된 중국-유럽행 선로에 낙관을 표했다.
이우 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2016년 말까지 이우에서 출발했거나 이우에 들어선 중국-유럽행 열차는 100대가 넘었다. 또 이우 세관이 감독관리한 국제연운철도 탑재 컨테이너는 동기대비 91% 늘어난 1만개 이상에 달한다.
중국-유럽행 열차는 통관 효률이 빠르고 편리한데다 수출품이 다양하고 커버범위가 넓으며 종합운수원가가 비교적 낮아 향후 발전잠재력이 거대하다. 중국-유럽행 열차는 이미 역내 경제발전을 추동하는 새로운 엔진이 되었다.
(신화사)
중한인력-중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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