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인력] 양제츠(楊潔篪) 국무위원이 29일 도쿄 외곽에서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郎) 일본 국가안전보장국 국장과 중일 제4차 고위급 정치대화를 공동 주재했다.
양제츠 국무위원은 이날 현 중일 관계가 양국 국교 정상화 45주년을 맞는 중요한 시기를 맞아 새로운 기회와 더불어 일부 큰 도전과제에 직면했다며, 양측은 양국 국교 정상화의 초심을 잃지 않고 4개 정치문건과 4개 원칙 합의를 바탕으로 역사를 본보기로 삼고 미래지향적 정신으로 정치적 기반을 지키고 이견을 원만히 제어하여 중일관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본과 중국이 서로를 마주해 새로운 상황 속 양측 간 정치적 상호신뢰를 구축하고, 중일 관계가 정상적인 발전궤도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역사 및 타이완 문제에서 일본은 약속과 규정을 지키야 한다며, 양측은 4개 원칙 합의에 담긴 정신을 준수하고 동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 수호하며, 일본이 남중국해 문제에서 언행에 신중해 지역 국가와의 원만한 문제 해결에서 건설적 역할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일 양측은 양자 경제무역 협력의 업그레이드를 가속적으로 추진하고 새로운 분야 협력을 개척해야 하며, 평화, 안정, 발전을 추구하는 지역적 대세와 민심의 방향에 순응해 아시아의 발전과 번영을 함께 도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중국은 ‘일대일로’를 통한 적극적인 협력 모색을 반기며, 양측이 양국 간 문화, 지방, 청소년 등 분야 교류에 힘써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함으로 양국 관계 발전에 탄탄한 사회적 여론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밝혔다.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은 일중 양국은 아시아의 두 대국으로 협력이 지역 국가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며, ‘서로에게 협력 파트너로 서로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공감대를 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은 타이완 및 역사 문제에서 입장 변화가 없다며, 일중 관계 개선에 힘쓰고 중국과 함께 노력해 양국의 다양한 계층별 왕래를 확대하고 양국 관계의 긍정적인 면을 키워 이견을 원만히 제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측은 공동 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 문제를 놓고 의견을 나누었고, 양제츠 국무위원은 중국 정부의 입장과 주장을 밝혔다.
중한인력-중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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