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인력망 한국어판12월09일]미국이 홍콩 사안을 구실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한 ‘제재’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이 8일 담화를 발표했다.
화 대변인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이 12월 8일 성명을 통해 중국이 법에 따라 제정하고 실시하는 홍콩 국가안전법을 근거 없이 비난하고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해 ‘제재’를 단행한다고 선언했다”면서 “미국의 상기 행동은 국제관계 기본 준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중국 내정을 심각하게 간섭한 것이자 중·미 관계를 훼손한 것이다. 중국 정부와 국민은 미국의 무지막지하고 부당하며 악랄한 행동에 대해 강력히 분개하고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콩은 중국의 홍콩이고 홍콩 사무는 순수하게 중국 내정에 속하므로 미국은 함부로 간섭할 자격이 없다”고 역설했다. 또 “미국이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은 홍콩 동포를 포함한 14억 중국인의 분노만 자극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화 대변인은 중국 정부가 미국의 홍콩 사무에 대한 간섭을 반대하는 결심, 국가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수호하는 결심,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방침을 관철하는 결심은 확고하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이어 “미국이 잘못된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을 중단하길 강력하게 촉구한다”면서 미국은 위험하고 잘못된 길에서 더 멀리 가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악랄한 행동에 대해 중국은 강력한 반격 조치를 취해 자국의 주권 안보와 발전이익을 굳게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사 ‘신화시점’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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