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인력망 한국어판04월10일]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臺灣) 방문 계획과 관련한 질문에 “중국은 어떤 형태의 미국과 타이완 간 공식적 왕래도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미국 의회는 미국이 시행하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낸시 펠로시 의장이 타이완을 방문한다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연합공보 규정을 심각히 위반하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보전을 심각히 해치며 중·미 관계의 정치적 토대에 심각한 충격을 주고 ‘타이완 독립’ 분열 세력에 심각하게 잘못된 메시지를 줄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중국은 이에 대해 단호히 반대하며 미국 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연합공보 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펠로시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 계획을 즉각 취소하고 미국과 타이완 간 공식적 왕래를 중단해 실제적인 행동으로 미국이 ‘타이완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측이 고집한다면 중국은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초래된 결과는 전적으로 미국이 책임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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