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韩人力网-韩文频道;소녀는 가지런히 누워 있었다. 깊은 잠에 빠진 듯 고요한 얼굴이었다.
“점심 때였나? 웬 남자들이 문을 열어달라고 해서 왔더니….”모텔 주인이 입을 열였다.
지난달 26일 정오쯤 신고를 받고 서울 봉천동 A모텔로 출동했을 때 소녀는 이미 죽었다,올해로 열다섯. 어린 생명이 누군에게 살해 당했을까. 우리는 곧장 증평에 있는 한양 어머니에게 연락했다. 서울로 급히 올라온 어머니는 소녀의 시신을 확인한 뒤 주저앉았다.
“맞는 것 같아요, 우리 딸 어쩌다가…15살밖에 안된 우리딸….. 나쁜 친구와 어울리다가 저런 몹쓸 일을….” 조사를 받으면서 소녀의 어머니는 계속 오열했다.
소녀는 지난해 11월 가출해 서울로 올라왔다고 한다. 조사를 해보니 서울에 온 뒤 ‘가출팸’을 전전했다. 가출팸이란 가출 청소년들끼리 월세방 등에서 지내는 걸 뜻한다. 소녀는 인터넷 가출팸 카페에서 만난 아이들과 보름동안 함께 생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 보름 이후의 행적은 묘연하다. 지난해 12월부터 소녀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사건 당일 현장에 도착했을 때 모텔 주인 외에 두 남자가 있었다. 20대 후반쯤 된 두 사람을 경찰서로 데려왔다.
“지난해 12월 ‘장미’라는 여자를 통해 한OO을 소개받았습니다.”
최종훈(28·가명)이 한숨을 내쉬며 입을 열었다.
“사실 우리가 한양에게 성매매 알선을 했습니다. 강요한 건 아니고요. 채팅앱을 통해 손님 연결만 해줬습니다. 한 명당 13만원을 받으면 10만원 정도를 그 애한테 줬고요.”
소녀는 지난해 12월 최종훈 일당을 만나 성매매를 시작했다.모텔을 옯겨다니면서 하룻밤에 많게는 5명의 남성까지 상대했다고 한다. 在华韩企招聘网
사건 당일에도 성매매를 하던 중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됐다. 두 사람은 자신들은 범인이 아니라며 항변했다.
“그 애가 오전 6시43분쯤 모텔에 들어가는 건 봤는데 정오까지도 안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우리가 모텔 주인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그날 비슷한 시간대에 채팅앱으로 접촉한 손님이 12명인데 그 가운데 범인이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얼굴도 기억한다니까요.”
그들이 사건 당일 접촉한 12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 자료를 채팅앱 업체에 요청했다. 이 자료를 토대로 박성준이 한 명을 지목했다.
“이 사람입니다. 그날 모텔에서 빠져나오는 걸 봤습니다.”
박성준이 지목한 남성은 서른여덟 살 김재훈(가명)이었다. 지난달 29일 우리 팀은 김재훈이 사는 경기도 시흥시 임대아파트를 덮쳐 그를 붙잡았다.
‘올해 1월부터 성매매 시작.지난해 10월과 올 2월 인터넷에서 1㎏ 용량의 클로로포름 2병 구입….’ 클로로포름은 수면마취제로 사용되는 약품이다.
“기절만 시키려고 했어요. 죽이려는 의도는 없었다고요. 왜 살인자 취급합니까!”
김재훈이 입을 열었다. “성의를 보이지 않는 여자들을 기절시켜 돈을 되찾으려고 마취제를 샀습니다. 그날도 거즈에 약품을 묻혀 그 아이 입을 틀어막았습니다. 죽을 줄은 몰랐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한 해 22만 명의 청소년이 가출한다는데 쉼터가 부족해 아이들이 가출팸을 떠돌고, 성을 쉽게 사고팔고, 모텔을 드나드는 어린 소년들.이것을 어른들은 또 어떤가.(韩国企业招聘网)
큰 대륙은 아니지만 왜 우리나라,국민,부모,가족들은 청소년들을 지키지 못 하는것일까.그들은 왜 가출하는것이고……….. 그들을 보호할 사회적 장치는 없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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