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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전 ‘밥 한끼’ 100만원으로 되돌아와

点击:次 添加日期:2014-10-10 13:57:17 来源:中韩人力网-实时情报 编者:阳光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는것이 아니다”라는 옛말이 있다. 사람이라는 ‘동물’을 믿기란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다. 하지만 최근 중국에서 알려진 한 사례는  옛말을 무시해도 좋을 만큼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
절강성에 사는 대행분(45)씨는 21년 전 집과 직업이 없어 길거리에서 떠도는 한 10대 남자아이 3명을 발견하고는 자신의 집에서 머물도록 했다. 당시 이중 한명은 비쩍 마른 몸에 다리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고 말수도 극히 적어 신상 정보를 알아내기조차 어려웠다.
    위험인물로 간주하고 무조건 피하고 보는 이웃들과 달리 대씨는 그들을 집으로 데리고 와 밥상을 차려주고 휴식을 취하게 했다. 얼마뒤 이들은 흔적도 남기지 않은 채 대씨의 집을 떠났다.
그리고 21년이 지난 올해 5월, 그녀는 세월이 묻은 목소리의 남성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그는 흥분한 목소리로 “결국 당신을 찾았다. 난 20년전 당신이 거두었던 그 소년중 한명”이라고 소개했고 대씨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전화를 건 남성은 올해 38살이 된 하씨였다. 하씨는 그날 이후부터 자신을 기꺼이 도와준 대씨를 찾기 위해 애를 썼지만 대씨가 이사를 간 까닭에 만나지 못하다가 최근에서야 전화번호를 손에 쥐게 된것.
하씨는 “21년 전 난 17살에 불과했다. 친구 2명과 함께 학교도 가지 못한채 일자리를 구하러 먼길을 나섰다가, 수중에 돈이 한 푼도 없어 결국 길거리에서 구걸을 해야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그는 열심히 노력해 자신의 길을 닦아나갔고, 결국 심수시에서 유명한 가구업체 사장이 되는 인생역전을 이뤘다. 사업이 성공가도를 달리기 이전부터 그는 자신에게 식사와 휴식을 베푼 대씨를 떠올리며 은혜를 갚겠다고 다짐했고, 지난해가 되어서야 그 소원을 이룰수 있었다.
하씨는 지난 해 대씨에게 보답을 위해 100만원에 달하는 수표를 건넸지만 대씨는 극구 사양했다. 올해에는 어려운 형편에 있는 대씨를 위해 집을 수리해주고 현금 5만원을 또 건넸지만 대씨는 역시 한 푼도 받지 않았다.
    대씨는 “어려운 사람을 돕는것은 당연한 일이다. 돈을 받을 일이 전혀 아니다”라면서 “그가 출세했다는 소식만으로도 나는 매우 기쁘다”고 밝혔고, 대씨의 딸 역시 “엄마가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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