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커 애플 CEO(최고경영자)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가입해 중국어로 인사말을 올렸다. 중국 시장이 애플의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하며 쿠커가 중국 소비자들과의 거리 좁히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15일 팀 쿡은 지난 11일(현지시각)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가입해 어수룩한 중국어로 "안녕하세요 중국, 베이징에 돌아와 혁신적이고 새로운 환경적인(innovative new environmental) 프로그램을 발표하게 돼 기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형용사를 잘못 써 어색한 문장이 됐음에도 팀 쿡의 웨이보 계정 팔로어는 25만명을 넘어섰다.
중국 내 애플의 인기를 감안하면 팀 쿡의 인기는 놀랍지 않다. 애플은 '아이폰6'와 아이폰6+'를 통해 중국 내 스마트폰 최대 점유 업체로 올라섰다.
지난달 27일 애플은 지난해 가을 출시한 아이폰6 판매에 힘입어 이번해 1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6120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시장이 애플의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음력설이 있는 지난 1분기 (韩国企业招聘)중화권의 매출은 71% 급증했다. 중화권은 유럽을 제치고 애플의 2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당시 팀 쿡은"중국 중산층은 지금까지 내가 본 적이 없을 정도, 혹은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시장의 규모와 스마트폰, 특히 아이폰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사랑은 엄청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팀 쿡의 웨이보 계정에 중국인들은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을 쏟아냈다. 한 중국 누리꾼은 팀 쿡에게 '애플워치를 하나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다른 누리꾼은 '애플 베끼기' 논란에 휘말렸던 샤오미에 대한 생각을 묻기도 했다.
推荐阅读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