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경제규모가 가장 큰 지역은 남부 광둥성, 성장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서부내륙의 중심 충칭이다.
구조조정기를 맞은 동북 3성(헤이룽장성·랴오닝성·지린성)의 성장속도가 가장 저조했지만 수도권인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의 약칭)는 중국 정부의 정책지원으로 약진했다.
올해 1분기 중국 31개 주요 지역의 국내총생산(GDP)은 광둥성이 1조4천900억위안(한화 263조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장쑤성(江蘇省)이 1조4천600억위안(255조원), 산둥성(山東省)이 1조2천900억위안(225조원), 저장성(浙江省)이 8천342억위안(146조원), 허난성(河南省)이 7천720억위안(135조원)으로 뒤를 이었다.
중국 최대 경제도시인 상하이(上海)는 5천815억위안(101조원)으로 8위였으며 수도 베이징(北京)은 4천773억위안(83조원)으로 12위였다. GDP가 가장 적은 지역은 시짱(西藏)으로 22억위안(3천851억원)에 불과했다.
올해 1분기 GDP 증가율을 보면 충칭이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어 가장 높았고 구이저우(贵州)(10.4%), 시짱(10%)이 뒤를 이었다.
베이징과 상하이의 1분기 GDP 증가율은 각각 6.8%와 6.6%로 중국 전체 평균 증가율인 7%에도 못 미쳤다. 경제 성장 속도가 가장 느린 지역은 랴오닝성(遼寧省)으로 GDP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하는데 그쳤다.
문제는 중국 동북 3성의 경제 성장 속도가 가장 저조하다는 점이다.
헤이룽장성(黑龍江省)과 지린성(吉林省)의 올해 1분기 GDP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와 5.8% 느는데 머물렀다.
중앙재경대학(中央财经大学)주임은 "동북 3성이 경제구조 고도화의 격변기를 (韩国企业招聘)맞아 다수 국유기업이 경제 성장의 새로운 해결책을 찾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반면 중국 정부가 베이징을 비롯해 톈진(天津), 허베이성(河北省)의 경제를 하나로 묶는 ‘징진지’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톈진과 허베이성의 성장세는 빨라지고 있다.
허베이성은 지난해 1분기에 GDP 증가율이 중국 내 가장 낮은 도시 중의 하나였다. 그러나 올해 1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2% 성장하면서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톈진의 올해 1분기 GDP 증가율은 9.3%로 전국 4위에 오를 정도였다. 항구 및 건설 투자 방면에서 성장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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