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자사 매출의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블룸버그 비지니스 중국어판과의 인터뷰에서 "애플은 색상을 포함한 여러가지 디테일을 정할 때 중국인들의 취향을 고려한다"며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 골드 버전도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색상이라는 점을 반영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아이폰5S부터 기존 컬러들과 함께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골드' 색상을 선보였다. 이후 출시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에도 골드 색상을 입혔으며, 자사의 첫 스마트워치에도 고가의 골드 에디션을 추가하는 등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한 디자인을 잇달아 출시했다.
아울러 지난해 가을 출시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각각 4.7인치, 5.5인치 화면으로 이전 출시된 제품보다 큰 화면을 탑재하게 된 것도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결과다. 중국인들 대다수가 5인치 이상 대화면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같은 점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애플은 중국 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韩国企业招聘) 위해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2년 안에 중국 내 애플 직영점을 집중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힌데 이어, 지난 1월에는 항저우 지역에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직영점인 서호점 문을 열었다. 또 지난 4월 애플워치 공개 당시 중국은 1차 출시국에 포함한 반면,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시켰다.
중국을 향한 애플의 애정공세 효과는 매출에서 여지없이 드러났다. 지난달 29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2015년 1분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2.5% 증가하며 사상 처음 중국 1위 스마트폰 업체로 등극했다. 샤오미가 그 뒤를 이었다.
이에 가트너는 애플이 최근 계속해서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推荐阅读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