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사고로 두 팔을 잃은 중국 소년이 중국 수능인 '가오카오(高考)'에 두 번 도전한 끝에 꿈을 이뤄 화제다.
중국 매체 CCTV뉴스에 따르면 펑차오(彭超)는 최근 치러진 중국의 대학입시시험 '가오카오'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의 성적은 750점 만점에 603점으로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었다.
펑차오는 6살에 끔찍한 감전 사고로 두 팔을 잃었다. 이후 그는 다리와 발을 이용해 스스로 옷을 입고 밥을 먹는 방법을 터득했다. 그는 이번 시험에서도 발가락 사이에 연필을 끼운 채 시험지를 풀었다.
펑차오는 지난해에도 '가오카오'를 치렀지만 답을(韩国企业招聘) 쓰는 속도가 느려 답안지를 미처 다 채우지 못했다. 이에 그는 "내가 빈칸으로 남겨둔 문제 중에 40점짜리가 있었다"며 "시간이 충분히 있었다면 일류대학에 갈 수 있었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었다.
결국 그는 재시험을 선택했고 1년 만에 원하던 대학에 갈 수 있게 됐다.
한편 가오카오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경쟁률이 높기로 악명 높다. 올해 가오카오에는 942만명이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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