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 수혜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호텔신라의 주가 상승 여력이 현 주가 대비 50% 이상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26일 투자 전문지 배런스는 한국의 2대 면세점 업체인 호텔신라가 중국 관광붐의 교차로에 있다고 소개했다.
중국인은 지난해 한국 관광객 중 43%를 차지했다. 이 숫자는 지난해 3년간 연률 40%나 증가했다. 가처분 소득이 늘어난 중국 중산층은 쇼핑 등 지출을 위해 해외로 나가고 있다.
HSBC에 따르면 한국의 면세점 업체들은 지난해 8조3000억원(74억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중국 관광붐의 최대 수혜자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까지 면세점의 수익은 두 배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호텔신라는 한국 면세점 시장에서 3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서울과 제주를 비롯해 한국과 홍콩, 싱가포르, 마카우 공항에서 총 8개의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호텔신라는 90%의 매출을 면세점에서 내고 있으며 70%의 매출이 중국인 관광객으로부터 나온다.
중국인 관광객이 몰려들기 시작한 지난 2010년 (韩国企业招聘)이후 호텔신라의 실적은 50% 가량 뛰었으며 매출액도 2배 증가했다. 지난 1분기 호텔신라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한 8300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주당 3960원으로 35% 늘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호텔신라 주가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한다. 캐런 최 HSBC 애널리스트는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현 주가보다 약 55% 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이야기다. 시장 평균 목표주가는 14만5000원으로 현재보다 약 24.4% 높다.
호텔신라의 주가는 현재 11만6500원으로 지난해 고가인 13만5500원보다 약 16% 가량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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