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구이（海龟）는 중국말로 바다거북을 뜻하지만 외국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중국 교육부에 따르면 하이구이주는 2012년과 2011년 각각 27만 3000명과 18만 6000명이던 것을 감안하면 2년 사이에 약 두 배로 증가했다.
줄 잇는 외국 유학, 홍콩도 이젠 예외가 아니다.
홍 콩의 교육열은 한국 못지 않다. 국제적 도시의 지리적 특성 때문에 아시아 국가들의 높은 교육열 이외에 여러 이유로 학생들이 느끼는 학습에 대한 압박과 스트레스는 적지 않다. 홍콩은 국제적인 도시답게 무려 15개의 국제학교(중고등학교)가 존재한다.
이 들이 외국 유학을 계획중인 이유의 가장 큰 이유는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이다. 그 다음으로는 ‘국내 학위로는 경쟁력을 갖출 수 없기 때문’이고, ‘외국에서 공부한 것을 더 인정해 주는 사회적 풍토 때문’ 등의 이유가 있다. 또한, 국내의 극심한 취업난에서 벗어나기 위한 학생들도 있다. 이들은 외국 유학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여긴다. 해외유학을 통해 다양하고 폭 넓은 경험 획득 기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국 유학생들이 너무 많아지면서 이전 （韩国企业招聘）하이구이 세대보다 질이 떨어졌다는 지적도 많다. 예전에는 중국에서 가장 똑똑하고 유능한 인재만 선발해서 유학을 보냈지만 지금은 중산층 이상의 가정에서는 너도나도 유학을 보내고 있다.
중국 부모들이 조기유학을 보내는 이유는 중국 학교의 과도한 학습 부담，중국 기초교육은 마음에 들지만 중학교에 들어가면 학교 수업 외에 토요일, 일요일 하루종일 학원을 뛰어다녀야 하는 현실에 문제가 많다고 여긴다.
조기유학은 엄청난 돈과 시간, 열정을 투입하는 만큼 제대로 활용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국내에서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조건이 되기도 한다. 물론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 너무 어린 나이에 외국에 나간 만큼 문화적차이를 경험하고 자칫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계속해서 해외로 나가는 많은 중국 유학생들이 우수한 인재가 될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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