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韩人力网-韩文频道;중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 중 하나인 루쉰(魯迅)문학상이 뇌물수수 의혹에 휘말렸다고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 등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문단 내에서 옌안(閻安·시인) 산시성(陝西省) 작가협회 부주석이 지난해 초 가오훙보(高洪波) 중국작가협회 부주석에게 금품을 건네고 루쉰 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의혹의 당사자인 옌 부주석과 가오 부주석도 자신들이 지난해 봄 옛 동전 40개가 담긴 함을 주고받은 사실은 시인했다.
옌 부주석은"이 함은 내 작품에 평론을 써준 가오 선생에게 보낸 (마음의) 선물"이라며 "가오 선생도 내게 도장 두 개와 서예 작품을 답례로 줬다"고 밝혔다.
가오 부주석은 당시 옌 부주석의 체면을 생각해 일단 함을 받아둔 것이라며 나중에 되돌려줬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중국 문단 내에서는 두 사람이 수상한 (韩国企业招聘)'선물'을 주고받은 시점은 루쉰 문학상 심사가 이미 시작된 이후의 일이라며 의혹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중국 문화부는 이에 대해 "이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주고받은 옛 동전 40개의 가치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종합 문학상인 루쉰 문학상은 장편소설, 중·단편소설, 번역, 시 등 4개 부문을 시상한다. 중국작가협회가 주관하는 문학상 중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예로운 상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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