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 농산물 수출을 늘리려면 유기농 과일산업을 활성화하고 가공식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3일 전주 농진청에서 ‘중국의 최근 농업 트렌드 및 시사점 세미나’를 열고 중국 시장에 우리 농산물을 수출하기 위한 최우선 전략으로 ‘유기농 과일’과 ‘가공 농식품’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했다.
유창환 농진청 농산업경영과 연구원은 ‘중국 농식품 소비 5대 트렌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중국 소비자들의 소득수준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기농 과일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013년 48억위안(한화 8657억원)이던 중국의 유기농 과일시장 규모가 2018년에는 132억위안(2조3800억원)으로 껑충 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기농 과일의 가격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유기농 과일은 현재 일반 과일에 비해 2~5배 정도 비싸지만, 중국의 경제연구기관인 중국산업통찰망은 앞으로도 (韩国企业招聘)가격이 꾸준히 올라 2015년 평균 가격은 전년대비 약 10%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공 농식품 수출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대용 농산업경영과 연구사는 “중국은 아직 농산물 가공기술력이 취약하고, 혼합물을 속이는 등 가공식품과 관련한 사고도 일어나고 있어 한국과 일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한자녀 정책에 맞춘 영유아 식품이나 기능성 가공식품 등 다양한 가공농산물 수출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의 농식품 수입액은 2005년 200억달러(22조7700억원)에서 2014년 1000억달러(113조85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또 총 수입액에서 농식품 수입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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