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르바이트 업계에서도 외국어 가능자를 우대하는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다.
최근 한국 알바몬이 최근 5년 간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의 우대조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과거 외국어 번역 등의 사무보조 아르바이트에서나 우대조건으로 제시되던 외국어가 보다 다양한 현장에서 우대조건으로 부상한 것이다.
실제 올해 9월까지 알바몬에 등록된 우대조건 제시 공고는 총 49만 7688건이었다. 이중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가능자를 우대하는 채용공고는 6만 4211건으로 약 13%에 달했다.
가장 많은 채용공고에서 우대조건으로 채택되는 외국어는 영어로 3만 8000여건이 등록됐다.
채용공고 증가세로는 중국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영어 우대 공고가 약 598%로 증가하는 동안 같은 기간 중국어는 2003%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일본어를 우대조건으로 제시하는 채용공고는 최근 5년간 327% 증가에 그쳐 중국어와 영어에 비해 저조한 증가율을 보였다.
이러한 외국어 능력은 일자리 구하기 뿐 아니라 수입과도 연결됐다.
알바몬에 등록된 채용공고의 평균시급을 조사해본 결과, 업종별로 최대 3800원(이하 한화) 가량 높은 수입을 기대할 수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서비스직의 경우 '영어 가능자 우대'를 조건으로 건 채용공고의 평균 시급은 1만 2599원으로 '우대조건 없음'의 평균시급 8760원에 비해 3799원이 높았다.
중국어 가능자의 경우 평균적으로 학원/교육(1만 219원), 외식/식음료(1만 79원) 업종에서 특히 높은 대우를 받을 수 있었다.
이영걸 알바몬 이사는 "최근 외국어 가능자를 우대하는 아르바이트 채용공고가 증가하는 추세는 해외에서 불고 있는 한류 붐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평했다. (출처: 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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