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중국에 가보셨습니까?이번에는 중한인력망 편집따라 중국 칭다오에 갑시다.
‘인천에서 닭이 울면 칭다오에서 들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에서 가까운 칭다오. 중국 산둥 반도 남부에 있는 항구도시로,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1시간 3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제주도보다 조금 더 가는 정도라 기내식을 먹고 나면 후식 먹을 시간도 없이 착륙 준비를 해야 하는 곳이다. 가까운 만큼 항공료도 저렴해 금요일에 휴가를 쓰고 주말 동안 가볍게 찾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주요 관광명소도 몰려있어 2~3일의 짧은 일정으로도 충분한 곳이다.
중국 속 작은 유럽
작은 어촌에 불과했던 칭다오는 청나라 말기에 군사시설이 들어오면서 발전하기 시작했다. 군사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였던 칭다오는 1800년대 후반부터 1900년대 초반까지 독일, 일본의 세력 아래에 놓이기도 했다. 그때부터 근대적 도시가 설계되며, 유럽풍의 이국적인 건축물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칭다오에서 놓쳐선 안 될 장관은 신호산에 올라가 바라보는 시내. 햇살에 반짝이는 파란 바다와 초록 나무 사이로 아기자기하게 몰려있는 빨간 지붕의 건물을 바라보고 있으면 중국 여행에서 기대하지 않았던 마음의 평화를 느낄 수 있다. 유럽식 건축물 덕분에 생긴 또 하나의 구경거리는 중국의 신혼부부들. 1930년대에 지어진 유럽풍의 천주교당 앞에 가면 그 앞으로 펼쳐진 아기자기한 골목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지만, 결혼사진 촬영을 하는 무수히 많은 커플도 볼 수 있다.여기는 중한인력망 편집을 제일 좋아하는 곳이다.
평소에 술을 잘 마시지 않는 사람도 여행지에서는 한 잔씩 즐기는 경우가 많다. 술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 때문일 터. 많은 사람이 특히 ‘칭따오’는 칭다오에서 마셔야 한다고 입을 모아 얘기하는 이유는 바로 물이다. 칭다오는 라오산에서 나오는 깨끗한 광천수로도 유명한데, ‘칭따오’는 그 물을 이용해 만드는 맥주다. 직접 ‘칭따오’ 공장을 견학할 수 있다는 것도 칭다오 여행의 매력 포인트. 공장에서 바로 만들어진 신선한 원액 맥주를 맛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초록 병에 담긴 ‘칭따오’만을 판매하지만 사실 ‘칭다오’는 여러 가지 종류라는 사실을 아는지. 해변, 카페, 레스토랑 등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다양한 ‘칭따오’와 함께한다면 칭다오 여행의 재미는 배가 될 것이다.
바다라는 존재는 여행을 훨씬 더 풍성하게 하는데, 특히 도시가 품은 바다는 특유의 삭막함을 한순간에 낭만적으로 변화시킨다. 하루쯤은 가야 할 관광명소 목록을 다 지워버리고 바다를 따라 조성된 해안 산책길을 걸어보자. 그제야 관광객이 아닌 도시의 사람들이 눈에 보인다. 운동하는 사람, 연인과 함께 바다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사람, 혼자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는 사람까지. 여행이 여유로워지는 동시에 놓치고 지나칠 뻔한 도시의 매력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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