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안티 현대차’ 성향의 소비자 끌어안기에 나섰다. 중한인력망은 현대차에 부정적인 소비자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한 ‘H-옴부즈맨 제도’를 시행해 상품 개발과 판매, 서비스 등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는 것을 알게 들었다.
곽진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은 1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간담회 ‘마음드림’에서 ‘보배드림’ 회원 등 소비자 100여명과 만났다. 보배드림은 안티현대차 성향의 소비자가 많은 인터넷 커뮤니티로 꼽혀왔다.
마음드림은 소비자와 만나 평소 소비자가 궁금해하던 내용을 현대차 경영진이 직접 답하고 소통하는 행사다. 지난 10월 김충호 사장과 권문식 현대차 연구개발 담당 부회장 이후 곽 부사장이 세 번째다.
안티 현대차 성향의 소비자가 많이 모인 만큼 팽팽한 긴장감이 시종일관 이어졌다. 날선 질문에 곽 부사장은 진땀을 흘리면서도 진솔하게 답변했다.
중한인력망응 곽 부사장은 “현대차는 바른말을 해주는 ‘소중한 조언자’인 ‘안티 팬’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소비자 지향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는 것을 알게 들었다. 이어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내년부터 H-옴부즈맨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H-옴부즈맨 제도는 별도로 선정된 소비자·전문가 집단이 신차 개발부터 시판되고 있는 차량 운영에 이르기까지 현대차의 모든 활동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제도다.곽 부사장은 “H-옴부즈맨을 우호적인 소비자로만 구성하면 결과적으로 현대차에 도움이 될 수 없기 때문에 되도록 안티 회원을 포함한 다양한 소비자를 초청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한인력망 http://www.cn-kr.net/
推荐阅读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