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인력망-- 황교안 국무총리가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의 초청으로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중국을 방문, 한·중 양국 간 실질 협력 및 북핵 문제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한다.
20일 총리실에 따르면 황 총리는 이번 방문 기간 중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 주석을 예방하고 리 총리와의 양국 총리 회담을 갖는다.
시 주석과의 만남은 처음이며, 리 총리와의 회담은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시 주석이 우리나라 총리를 만나는 건 지난 2014년 7월 당시 정홍원 총리와의 만남 이후 2년 만이기도 하다.
총리실은 "시 주석, 리 총리와의 만남을 통해 통상, 투자, 금융, 산업, 문화 등 양국 간 실질협력 및 교류의 발전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북핵 문제 협력을 포함한 한반도·동북아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폭넓은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황 총리는 특히 한국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중국 동북3성 지역의 중심지인 랴오닝(辽宁)성 선양(沈阳)을 찾아 한·동북3성 간 우호·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양측 간 경제 협력 등 교류·협력 확대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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