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인력망 한국어판 10월 15일] 10월 13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방문 및 인도 고아에서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차 순방길에 올랐다. 순방에 앞서 시 주석은 캄보디아 신문에 ‘서로를 배려하는 좋은 이웃, 진정한 친구가 되자’ 제하의 기고문을 발표했다. 기고문에서는 중국-캄보디아 관계에 초점을 맞췄지만 중국의 주변외교 이념인 ‘친성혜용’을 부각시키고, 중국이 주변국가의 진정한 친구가 되고자 하는 강한 소망과 언행일치를 피력했다.
진정한 친구는 국제 정세와 국내 정국이 어떻게 변하든지 간에 국가 간 관계를 정상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진정한 친구는 양국의 국가 상황을 막론하고 서로 존중하고 평등하게 대할 수 있다. 진정한 친구는 어떤 외교환경에 놓여 있고, 어떠한 외교적 판단이 있다 하더라도 늘 솔직하게 터놓고 상대방의 이익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다. 진정한 친구는 왕래 중 실무협력을 부단히 모색해 윈윈을 실현할 수 있다.
이번 순방은 중국의 주변외교를 더 탄탄히 다지는 포석이다. 주변은 중국이 안신입명(安身立命)하는 터전이자 발전번영의 기초이다. 주변환경이 전체적으로 중국의 평화발전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일부 새로운 상황과 도전도 존재한다. 2013년 10월 개최된 주변외교 업무간담회에 중공중앙정치국의 상무위원 7명 전원이 참석했다. 이로 보아 중국의 외교전략 및 국가 발전전략에서 주변외교의 지위를 충분히 가늠할 수 있다.
3년 동안 중국 정상은 여러 주변국가에 발자취를 남겼다. 중국은 양자, 다자간 채널을 통해 관련 국가 발전전략의 연계를 적극 추진하고, 새로운 협력 잠재력과 동력을 발굴해 호혜협력의 ‘파이’를 확대했다. 취동화이(聚同化異공통점은 취하고 차이점은 바꾼다)를 견지하면서 국가 간 갈등과 이견을 적당히 처리하는 한편 일부 갈등과 이견이 양자관계와 지역협력에 미치는 되돌릴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하는 것을 방지했으며, 한 때 마찰이 나타난 국가 관계를 위해 만회의 여지를 남겼다. 중국은 주변국가를 대함에 있어 성심성의를 다하고 호혜공영의 원칙에 입각해 주변국가와 교류 및 협력을 펼쳤다. 이런 솔직한 태도와 개방적인 마음가짐, 적극적인 태도로 중국은 더 많은 친구와 파트너를 얻을 수 있었다.
길이 멀어야 말의 힘을 알 수 있고, 세월이 지나봐야 사람의 마음을 안다. 협력상생은 중국 외교의 핵심 이념이며, 협력상생 이념의 실천은 중국의 ‘친구 그룹’을 더 키우는 근본 바탕이다. 중국은 주변국가의 진정한 친구가 되어 실질적인 행동으로 운명공동체를 만들고 협력상생을 실현하길 원한다. 이는 시 주석이 이번 순방에서 전하는 중요한 메시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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